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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리뷰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Spies in Disguise, 2019) 보고 왔어요!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쿠키영상 없음]

영화 '아이스에이지'를 제작했던 블루 스튜디오(지금은 디즈니에서 인수)에서

제작한 닉브루노, 트로이 콴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가 1월 22일에 개봉했었죠!

 

영화를 보기 전 쿠키 영상에 대해 검색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

미리 얘기하자면, 쿠키는 따로 없습니다!

 

요즘 이런 저런 영화들이 많이 개봉했는데,

스파이 지니어스가 평점이 제일 좋더라구요!ㅎㅎ

잘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들 좋아하는 편이라 조조로 호다닥 보고 왔습니다.
리뷰는 한 참뒤에 올리고 있지만요..ㅎㅎ

 

 

 

🎬스파이 지니어스에서 들리는 '트와이스의 KNOCK KNOCK' : 아니 이 노래가 왜 여기서 나와?'

 

스파이 지니어스 보고 오신 분들, 익숙한 노래 들으셨나요?ㅎㅎ

노래 뿐 아니라 한국어도 종종 들렸죠!

 

영상으로 스파이 지니어스에서 트와이스 노래가 나오는 장면, 확인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mWjCMluVDw

출처 : FoxmoviesKR 유튜브 [스파이 지니어스] K-컬처: 트와이스 찐팬 영상│[Spies in Disguise] TWICE ‘KNOCK KNOCK’

주인공인 월터는 K-pop 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 팬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 종종 한국어를 들을 수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죠!

'서울의 열정'이라는 가상의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감상에 빠져있는 월터가 귀여우면서,

해외 애니메이션에서도 한국 문화를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두 감독의 인터뷰에서

K-컬쳐를 넣은 자세한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트와이스의 히트곡 '낙낙'이 영화 속에 등장한 것에 대해 닉 브루노-트로이 콴 감독은 "월터의 밝은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 긍정적이고 기분을 업 시켜주는 노래를 넣고 싶었다. 아주 많은 노래를 들었고, 모든 스태프가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곡이 바로 '낙 낙'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두 감독은 "그 외에도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K-POP 음악을 즐겨 듣는다. BTS와 블랙핑크, 모모랜드를 좋아한다"라고 K-POP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월터는 동료 연구원에게 "오늘 '서울의 열정' 마지막 회예요"라고 활기차게 외치며 한국 드라마 덕후의 면모를 드러낸다. 실제 영화 속에서는 월터가 틈이 날 때마다 한국어로 방영되는 가상의 드라마 '서울의 열정'을 시청하며 몰입한다. 두 감독은 "'함께'의 가치를 담고 있는 동시에 감정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한국 드라마가 낭만적인 월터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월터가 한국 드라마 덕후가 된 이유를 밝혔다.

두 감독은 "한국 영화 또한 좋아하는데 '부산행' '올드보이' '괴물'을 특히 좋아하고 '기생충'도 빨리 보고 싶다"라며 드라마, 노래는 물론 영화까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인터뷰 출처 : https://www.ytn.co.kr/_sn/0117_202001091758565757

 

출처 : 스파이지니어스  포토, 트와이스

 

🎬'스파이 지니어스' 줄거리 및 찰떡 같은 더빙 배우

 

[줄거리]

스파이지 지니어스 포스터

잘나가는 슈퍼 스파이!
엉뚱한 슈퍼 지니어스를 만나 한순간에 ‘새’ 됐다!?

전 세계를 위협하는 불법 무기 거래 첩보를 입수한 스파이 에이전트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슈퍼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를 파견한다.
 하지만,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정체불명의 빌런 ‘킬리언’(벤 맨델슨)은
 ‘랜스’로 위장해 무기를 훔치고 그를 함정에 빠트린다.
 
 무기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스파이 에이전트에게까지 쫓기게 된 ‘랜스’는
 ‘킬리언’에 맞서기 위해 MIT 출신의 엉뚱한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를 찾아간다.
 그러나, ‘월터’가 실험 중인 의문의 액체를 마시고 한순간에 세상 흔한 오조오억 비둘기로 변해버리고 만다.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는 ‘새’가 된 스파이 ‘랜스’는
 힘을 합치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와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어 특급 미션을 시작해야 하는데…
 
 나는 놈 & 별난 놈, ‘새’ 상초월 극한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등장인물 및 더빙배우]

스파이 지니어스 '랜스'역 윌 스미스

스파이 지니어스의 주인공인 랜스와 월터는

윌 스미스와 톰 홀랜드를 쏙 빼닮았는데요!

이쯤 되면, 처음 제작 때부터 이 둘을 모델로 한게 아닌가 싶어요..

 

톰 홀랜드 & 윌 스미스

실사 영화 만들어도 재밌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비둘기로 변한 장면이 절반 이상인

윌 스미스가 있어서 실사화는 어렵겠죠?ㅎㅎ

 

스파이 지니어스 비둘기 친구들

랜스가 비둘기로 변하고 쫄쫄 쫓아다니는

귀여운 비둘기 삼총사도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 입니다!

 

윌터의 베프인 하트모양 깃털의 '러비'

악당 킬리안을 찾다가 만난, 정신없지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제프'와 '크레이지 아이즈'

 

이 비둘기 삼총사가 영화의 감초 역할을 했습니다!

왼쪽부터 제프, 러비, 크레이지 아이즈

빌런 킬리언 역할은 영화 '캡틴 마블'에서

퓨리의 상관으로 변신했던 탈로스 역을 맡았던

벤 멘델슨이 했습니다. 이 분도 역시 찰떡 캐스팅..!

 

랜스와 같은 조직에서 일하는 마시 역은

'인사이드 아웃'이나 '그린치'에서 조연으로 더빙을 맡았던

'라시다 존스'가 더빙했습니다.'

 

마시와 함께 일하는 요원 아이즈역은

어밴져스의 네뷸라역으로도 유명한 '카렌 길런'이 맡았구요!

이렇게 보니 또 반갑군요ㅎㅎ

 

역시 마시와 함께 일하는 요원 이어스역은

미국에서 유명한 DJ인 DJ칼리드가 더빙했습니다!

성우, 배우 뿐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더빙에 참여했네요.

 

 

 

🎬'스파이 지니어스' 가족 영화로 괜찮을까?

 

영화가 끝나고 나면 기분도 좋고,

'협력'과 '같이'의 메세지도 의미 있고,

영화를 보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보는

가족 영화로도 괜찮겠다 싶었는데요!

 

영화 리뷰들을 보다보니, 주인공이 야쿠자나 악당들과 대치하는 장면들이

많이 폭력적이었다고 느낀 부모님들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나오신 분도 있다고 하더군요.

 

요즘엔 애니메이션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대상으로도

만들어지고, 그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들은 결국 어른들이기 때문에

정말 아이들을 위한 영화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겨울왕국을 보고서도 한 부모님께서

'왜 엘사는 강해지면 노출이 많아지는 옷을 입는가'

하셨던 말도 떠오르네요.

 

미디어 속에서 무심코 전달되는

편견들과 메세지들을 고민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