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이 독립 레이블 블루바이닐에서
발매한 첫 앨범에 수록된 곡 스퀘어*Square(2017)
이 곡은 2017년 뮤직 페스티벌에서 처음 팬들에게 들려준 곡인데요!
저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뭔지...
유튜브에 어느 날 뜬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 직캠 영상을 보고 처음 듣게 됐어요.
(당시에 듣고 딱 꽂혀서 '스트리밍으로 들어야지!!' 하면서
멜론에 들어갔지만 없어서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많은 팬 분들이 발매 요청을 하며 좋아하던 곡이었고,
백예린님이 정말 즐기면서 노래하는 모습에 함께 기뻐하던 곡입니다.
일단 어떤 노래인지 들어보아요!
🎵백예린 - Square(2017) 노래/듣기/가사/해석
https://www.youtube.com/watch?v=421QbDCcBAc
All the colors and personalities
모든 색깔과 성격들
you can’t see right through what I truly am
그것들 사이로는 내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볼 수 없어
you’re hurting me without noticing
넌 예고도 없이 나에게 상처를 주고
I’m so, so broke like someone just robbed me
누가 날 털어간 것 마냥 부서진 것 같아
I’m no invincible
난 강한 사람이 아니야
I have much memories of getting more weaker
난 점점 약해져가는 기억들이 훨씬 많은 걸
I know I’m not loveable
나도 내가 사랑받을 수 없는 거 알아
but you know what you’d have to say
그래도 네가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지 알지?
“Come on let’s go to bed
“나와 같이 침대로 가자
we gonna rock the night away
우린 이 밤을 신나게 보낼 거야
who did that to you, babe
누가 너에게 그런 짓을 한 거야
If you’re not in the right mood to sleep now then,
네가 당장 잠들 수 있는 기분이 아니라면
Come on, let’s drink and have very unmanageable day
나와서 나랑 한잔하고, 감당하기 힘든 하루를 보내자!
would you want me in bae
내가 거기 있길 바라?
If you’re not in the right mood to sleep now then
네가 당장 잠들 수 있는 기분이 아니라면
come take my arms and go
나와 함께 가자!
I’II be yours for sure”
내가 너의 것이 되어줄게!”
All the traces and reminiscences
모든 흔적들과 과거를 회상하는 일들
You can’t sense right through how I truly was
그 사이로는 내가 정말 어땠는지 느낄 수 없을 거야
You were gripping me without noticing
넌 날 예고도 없이 끌어당겼고
Was so, so strange like Someone never loved me
마치 누가 날 사랑한 적이 없는 것처럼 정말 낯설었어
I’m no invincible
난 강한 사람이 아니야
I have much memories of getting more weaker
난 점점 약해져가는 기억들이 훨씬 많은 걸
I know I’m not loveable
나도 내가 사랑받을 수 없는 거 알아
but you know what you’d have to say
그래도 네가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지 알지?
“Come on let’s go to bed
“나와 같이 침대로 가자
we gonna rock the night away!
우린 이 밤을 신나게 보낼거야
who did that to you, babe
누가 너에게 그런 짓을 한거야
If you’re not in the right mood to sleep now then,
네가 당장 잠들 수 있는 기분이 아니라면
Come on, let’s drink and have very unmanageable day
나와서 나랑 마시고, 감당하기 힘든 하루를 보내자
would you want me, in bae
내가 거기 있길 바라?
If you’re not in the right mood to sleep now then
네가 당장 잠들 수 있는 기분이 아니라면
come take my arms and go
나와 함께 가자
I’ll be yours for sure”
내가 너의 것이 되어줄게”
You’re the only one, who saw my yesterday
너는 내 어제를 본 유일한 사람이야
the one who knows I’m here alive today
여기, 오늘 내가 살아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고
Comfort me say, what I’m meant to you
날 위로해줘, 내가 너에게 어떤 뜻인지 말해줘
you should know what you have to say
네가 뭐라고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해
“Come on let’s go to bed
“나와 같이 침대로 가자
we gonna rock the night away
우린 이 밤을 신나게 보낼 거야
who did that to you, babe
누가 너에게 그런 짓을 한거야
If you’re not in the right mood to sleep now then,
네가 당장 잠들 수 있는 기분이 아니라면
Come on, let’s drink and have very unmanageable day
나와서 나랑 마시고, 감당하기 힘든 하루를 보내자
would you want me in, bae
내가 거기 있길 바라?
If you’re not in the right mood to sleep now then
네가 당장 잠들 수 있는 기분이 아니라면
come, take my arms and go
나와 함께 가자
I’ll be yours for sure”
내가 너의 것이 되어줄게”
노래 가사를 보시면
상처 받고 힘들었던 감정들로 시작해서
위로가 필요하다는 말과
후렴구는 마음이 잘 맞는 친구가 해주는 듯한 위로의 말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저의 힐링곡이랍니다!(힐링노래 추천😊)
따뜻한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포근한 음색,
가창력이 돋보이는 후렴구에서는 마음도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아요.
들으면서 자면 뭔가 좋은 꿈을 꿀 거 같은 기분도 들구요ㅎㅎ
🎵백예린 Square(2017) 의미, 백예린이 하고 싶은 이야기
실제로 노래 발매 전, 백예린님이 인스타에 노래 가사와 해석을
직접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백예린님이 Square에 담긴 의미를
조금이나마 설명해주셨어요.
'후렴은 정말이지 제가 아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자,
듣고픈 내용의 글이에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에 둘러 쌓여 즐거운 일을
할 수 있어 참 고맙습니다. 주고 싶은 선물들이 참 많아요!
천천히 꾸준히 주고 싶어요.'
백예린님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세지이자,
스스로에게 던지는 위로가 아닐까 싶어요.
후렴구 내용처럼,
밤이라도 달려와서 함께 있어주고,
누가 너한테 그런 짓을 했냐며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잠이 안 오면 같이 놀아주면서,
'너랑 함께 있을게'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존재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거 같네요.
이번 발매 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2019.12.10.)의 수록곡인 Square는 차트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백예린님도 인스타에
'1위 감사합니다. 한국인 최초 영어 가사로 1등을 했다고 하는데 이런 건 자랑해도 되는 거겠죠?'
라면서 기뻐했는데요!
아티스트는 좋은 곡을 만들었고
많은 팬들이 발매를 기다리며 응원했던 곡이기에
1위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인 최초'라는 타이틀도 가지게 되었네요ㅎㅎ 축하합니다!
🎵이번 백예린 앨범에 담긴 의미 - Every letter I sent you.(2019.12.10.)
이번 앨범은 백예린님의 19살에서 23살, 4년간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마음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편지에 담아 보내듯,
이 노래를 들을 누군가에게, 대중에게 노래로 쓴 편지라고 하면 될까요?
그냥 카톡을 보내거나 SNS로 소통할 때보다
편지를 쓸 때는 더 오래 고민하고,
평소보다는 더 깊은 이야기를 적기도 하고,
서로의 추억을 나누면서
때로는 안부를 하고, 소식을 전하면서 내 이야기도 적어보잖아요.
Every letter I sent you도 그렇게 백예린님이
고민하고 추억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편지를 적듯 정성 들여 만든 곡들로 이루어진 앨범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앨범은 총 18곡 중 17곡이 영어 가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Square(2017)도 100% 영어가사죠!)
백예린이 영어곡을 많이 작업하는 이유는
"영어가 더 편하고 더 돋보일 것 같아서"라고 하는군요.
대형 연예기획사라는 조직에서 나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마음껏 노래할 수 있게 된
백예린, 응원합니다~!
🎵백예린 Square 직캠 : 같은 노래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Square라는 곡을 알게 해 준
백예린 직캠 링크를 소개할게요!
1. 백예린 Square 초록 원피스 직캠
https://www.youtube.com/watch?v=_md16sTcnPM
2. 백예린 Square 파란 원피스 직캠
https://www.youtube.com/watch?v=8O1IZjuk4ew
참 신기하게도
스트리밍으로 듣는 Square(2017)와
초록 원피스 직캠, 파란 원피스 직캠이
전부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답니다.
물론 미발매곡이고 계속해서 작업을 더해가는 과정이었기에
실제로 다른 부분이 조금씩 있는 거 같긴 해요.
많은 팬들이 백예린에게 '왜 스퀘어 발매 안 하냐'라고 물었을 때,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스퀘어에 대한 의견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중 일부를 발췌해왔습니다.
"2년 전 영상인만큼 제가 좋아하는 음악도, 부르며 느끼는 감정들도, 저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제 안에 있는 것들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무대에서도 제가 하고픈 것들을 자유롭게 하다보니 그걸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아졌고, 감사하게도 사랑을 많이 받게 된 것 같아요."
....
"여담으로 저는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하면서 배우게 된게 정말 많고, 부족한 것도 너무 많았고, 하루에도 좋아하는 게 수십개씩 생기고, 바뀌어요. 하루종일 생각이 왔다갔다 해요. 방금 쓴 노래가 너무 좋다가도 ,, 최애곡으로 뽑다가도, 금방 '내노래는쑤레기야~' 하고 낙담하기도 해요. square도 스무살에 쓰게 된 습작 중 하나일뿐이구요! 저에겐 그정도의 의미에요."
"제가 계획하며 그리고 있는 제 오랜 여정에는 제 나름의 순서와 색들이 참 많아요. 머리카락이 하얘질 때 까지 오래오래 하고싶으니까요! 근데 당장은 제가 하고싶은, 재밌는 것들을 하고싶어요. 더 자유롭고 다양하게요-
그렇게 하다보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square보다도 더 좋은 노래들이 나올 수 있을거에요.
제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어주세요! 매일매일 작업하고있어요. 아직 발표안된 좋은 노래들도 너무 많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어보신다면, 언젠가는 정말 나중에라도.. 발매를 하게 되겠지요? "
한 사람이 가진 다양한 감정과 수많은 경험들이 있기에
한 사람을 단 하나의 정체성으로 단정 지을 수 없어요.
아티스트들도 고유의 색을 가지려 하고,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누구의 곡은 원래 그래', '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이런 식으로 규정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아요.
우리 개개인들도 그렇지 않나요?
어떤 날은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고 싶다가도
어떤 날은 하루 종일 혼자 있고 싶고,
굳이 사 먹지 않던 음식이 먹고 싶은 날도 있는 것처럼
좋아하던 음식이 먹기 싫은 날도 있고,
마냥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던 노래를 들으면서 슬퍼하기도 하고,
하루에도 여러 번 감정이 바뀌기도 하구요.
매일 부는 방향도, 세기도 달라지는 바람처럼 말이죠.
Square도 백예린의 다른 곡들도
그렇게 바뀌어가는 감정들, 모습들이 담겨 있을 거 같습니다.
같은 노래라고 다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닌 이유겠지요.
그래서 더 다양한 곡들이 기대되는 '뮤지션 백예린'입니다.
매일이 다를 수 있는 우리에게
백예린의 Square라는 곡은
"너의 오늘 하루는 그랬구나? 오늘은 그런 감정을 느꼈구나"
오늘의 너가 어떻든 항상-
'내가 너의 것이 되어줄게(I'll be yours for sure)'
라면서 위로를 던지고 있는 것 같네요.
내 편이 필요한 여러분 모두 백예린의 Square를 한 번 들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그럼 저는 오늘 이만 Square를 들으면서 자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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